구조물 넘어지면서 부딪혀크게 다쳐 병원 이송됐으나 사망고용노동부,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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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작업 중이던 하청 근로자가 구조물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하우징)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노동자 A씨와 부딪혔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43분께 끝내 숨졌다.한화오션은 이날 즉시 해당 구역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지회에 따르면 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확인됐으며,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한편 이번 사고는 한화오션이 조선·방산 등 주요 사업에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하며 ‘안전경영 강화’를 강조해온 가운데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