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원 오른 1,431.5원 개장일본 새 총리 양적 완화 따른 엔화 약세에 원화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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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반년 만에 1430원대로 올라섰다. 일본 새 총리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 영향이 원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움직임도 상당하다. 양국간 협상이 종료돼도 1300원대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431.5원에서 출발했다.지난 5월 2일 1,436.0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개장 가격이다. 앞서 이날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도 1,432.0원으로 6개월 만에 1,430원을 넘어섰다.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 때문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는 지난 21일 통화 정책의 구체적 수단은 일본은행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경제정책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발언했다. 통화 정책 완화를 압박하는 발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