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난방에 '캐스케이드 보일러' 적용화재위험 차단…300가구이상 단지 대상
  •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개별난방 구조엔 '캐스케이드 보일러'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는 건물내 기계실에 여러대 보일러를 집약설치한 뒤 필요한 만큼 열만 자동생산하는 중앙집중형 고효율 시스템이다.

    보일러를 개별설치하는 기존방식대비 에너지효율을 약 20%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가구내 보일러실이 사라져 주거공간이 넓어지고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화재 위험도 사라진다.

    또한 일부 보일러가 고장나더라도 다른 보일러가 자동으로 보완운전해 한겨울에도 안정적인 난방 공급이 가능하다.

    적용대상은 전용 50㎡이하이면서 300가구이상인 장기 공공임대단지다. 올해 신규 사업계획 승인신청 지구부터 설계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된다. 

    지역난방은 AI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배관 시스템'을 적용한다. 기존 지역난방 공동주택은 난방용과 온수용 배관이 분리된 구조로 열손실이 크고 유지관리가 복잡했다. 이에 LH는 난방과 온수 공급배관을 통합하고 여기에 AI를 접목해 온도와 유량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시스템은 가구별 열수요를 예측해 최적 열공급을 지원하며 열손실 최소화로 약 9%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내년 신규 사업계획 승인신청 지구부터 순차적용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입주민이 연료비 부담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난방시스템을 개선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