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협업으로 베이커리·버거·디저트 품질 강화서울대 밥스누와 만든 '약콩두유빵' 시리즈 흥행샌드위치 전면 리뉴얼·투명 패키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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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24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도 편의점 상품이 ‘한 끼 식사’ 이상의 만족을 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최근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 합리적인 가격, 가심비를 모두 갖춘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세계푸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빵, 버거 제조 노하우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편의점 = 간편먹거리’이라는 인식을 깨고 있다.13일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일수록 고객은 단순히 ‘싸다’가 아니라 ‘그 가격에 납득할만한 만족감’을 원한다”면서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가심비 상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의 전략적 시너지가 있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는 제빵·버거·디저트 등 핵심 카테고리에서 긴밀히 협업하며, 편의점 상품의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형 베이커리 생산 인프라와 셰프 출신 R&D 인력을 기반으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이마트24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상품을 빠르게 확산시키며 상호 시너지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빵플레이션’ 심화로 가심비를 내세운 편의점 베이커리, 디저트 상품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는 베이커리, 디저트 상품의 맛과 품질 업그레이드, 패키지 리뉴얼 등 상품의 전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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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최근 서울대 밥스누와 협업해 ‘서울대빵’으로 불리는 약콩두유빵 시리즈 선보였다. 서울대 밥스누의 ‘약콩두유’를 원료로 사용해 영양과 풍미를 살리고, 신세계푸드의 제빵 기술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구현했다.
‘약콩두유크림빵’은 약콩두유 함량을 일반 우유크림빵의 우유 비중보다 높은 9.96%까지 끌어올려 두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살렸다. 약콩두유크림빵 외에도 ▲카라멜 약콩크림롤▲약콩크림 카스텔라 ▲쿠키입은쿠림빵 ▲카스텔라이불빵 ▲약콩크림단팥빵3입 ▲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등 라인업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약 6개월의 개발 기간과 수차례의 테이스팅을 거쳐 완성된 이번 서울대빵 시리즈는 출시 후(10월14일~11월11일) 디저트 상품군 매출이 전월대비 85% 증가하면 상품군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약콩두유빵 6종 모두가 디저트 카테고리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의 프리미엄 버거인 ‘시선강탈 버거’도 주목받고 있다. ‘더블비프치즈버거’와 ‘블랙페퍼더블버거’는 신세계푸드 셰프 출신 개발자가 만든 특제 바비큐소스와 블랙페퍼소스를 사용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또한 투명 용기를 적용해 고객이 패티와 토핑의 풍성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출시 직후 버거 전체 매출이 24%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실제 “전문점 수준의 맛을 3000원대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좋다”, “투명 패키지로 품질이 보장되는 것 같다”는 고객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마트24가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도 “패티의 수준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상품 판매율이 높아 재발주율도 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마트24는 샌드위치 상품도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
이번 리뉴얼 작업은 즐겁게 건강을 챙기려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트렌드를 반영, 샌드위치 18종 상품 전면에 칼로리를 표시하고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용기로 고객들이 칼로리나 내용물을 직관적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로 기존 상품인 ‘햄듬뿍크림치즈샌드위치’, ‘꽃맛살듬뿍해시브라운샌드위치’는 메인 토핑이 되는 햄과 꽃맛살 함량과 소스를 각각 10%씩 늘려 푸짐하게 담았다.
이와 함께, 치킨햄치즈샌드위치, 더블토마토햄샌드위치, 타로크림코코넛샌드위치, ‘햄&치즈크루아상샌드위치(3900원)’, ‘굿모닝샌드(3400원)’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 결과 리뉴얼 이후 10월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은 리뉴얼 이전인 8월 대비 15%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일수록 고객은 단순히 ‘저렴한 상품’이 아니라 ‘그 가격에 납득되는 만족감’을 원한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가심비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