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비전 선포·CI 리뉴얼 공개…K-REDII 발족식
  • ▲ 2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 2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인 'A.N.D 20(ALL NEW DEVELOPER PROJECT 20)'을 개최한다.

    17일 부동산개발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래비전과 새로운 20년 방향을 선포하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인사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시작'을 주제로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와 디벨로퍼 미래비전 선포식, CI 리뉴얼 공개,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K-REDII) 발족식, KODA 디벨로퍼 어워즈(Developer Awards) 시상식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19일 해외 초청인사 및 국내 주요 디벨로퍼들의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20일 본세션이 진행된다. 20일 오전에는 미국 쿠슈너 컴퍼니와 일본 모리빌딩, 네덜란드 엣지, 국내 엠디엠(MDM)그룹 등 세계적 부동산개발사 경영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디벨로퍼 컨퍼런스'가 열린다.

    1부에선 '글로벌 디벨로퍼의 패러다임 변화 및 대한민국 디벨로퍼의 미래'를 주제로 연사들의 주제 발표, 2부에선 '대한민국 디벨로퍼 : 향후 100년을 향한 도약'에 대한 연사들의 토론 및 좌담회가 진행된다.

    오후 본행사에선 비전 선포식이 진행된다. 향후 20년간 KODA가 지향할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금융 안정성 및 리스크 관리체계 확립 △ESG 기반 도시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중심으로 한 비전이 발표되고 20주년을 상징하는 협회의 새 CI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CI 리뉴얼은 세계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영하와 협업해 △혁신 △투명성 △지속가능성의 철학을 담아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선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이 새롭게 출범한다. 정책연구실을 독립 연구기관으로 확대·개편한 K-REDII는 부동산개발산업 혁신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연구허브로서 △선진적 개발모형 연구 △민관협력 기반 정책 제언 △개발금융·사업성 분석 등을 수행한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이번 20주년 행사는 국내 디벨로퍼 산업 새로운 20년을 여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디벨로퍼들이 세계시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의 신뢰와 공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주년 기념사업단은 지난 4월 공식 발족 이후 기획·홍보·학술·대외협력·재정·출판 등 6개 분과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해왔다. 김한모 단장은 "지난 20년은 대한민국 디벨로퍼 산업이 도시 발전 주축으로 성장한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20년은 혁신과 협력, 그리고 공공적 가치 확산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행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