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마트폰 견조 … QD-OLED 모니터·車 OLED 성과폴더블·IT·QD-OLED·車·XR 올레도스 '5대 축' 제시
  •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폴더블, IT(노트북·태블릿), 전장, 모니터, XR 올레도스 등 '5대 중점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며 기술 경쟁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9일 이 사장이 임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실적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적기 대응했고, 핵심 고객사와의 전략적 협업도 강화했다"며 "QD-OLED 모니터 판매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략과 관련해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 주도 △주요 신제품 완성도 제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 혁신 △8.6세대 IT OLED 생산라인 수익성 극대화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R&D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 등 5대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30년 폴더블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IT OLED 또한 고객사 확대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판매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경쟁 심화에 대한 경고도 있었다. 그는 "경쟁사의 추격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와 제조 경쟁력이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기술·고객·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취임 이후 강조해온 'A.C.E(Execution·Customer·Excellence)' 원칙도 다시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조직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소통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아산 2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아산 1캠퍼스와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