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기업 중심의 체험라운지 넘어 제약사 최초 선봬병상 모니터링시스템 '올 뉴 씽크' 공개 … "스마트 병원의 새 기준"
  • ▲ 한 참관객이 AF Summit 2025에서 열린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존'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착용해 보고 있다. ⓒ대웅제약
    ▲ 한 참관객이 AF Summit 2025에서 열린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존'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착용해 보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0월31일부터 이틀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AF Summit 2025 Scientific Session)'에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공간인 '디지털 헬스존'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진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메드트로닉, J&J 등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체험라운지의 틀을 넘어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헬스존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반지형 혈압 측정기 '카트비피(CART BP)' △심부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티아(AiTiA LVSD)'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씽크의 2세대 버전인 'ALL New thynC'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제품은 심전도, 산소포화도 외에도 혈압, 혈당 등 주요 활력징후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voice EMR) 기능까지 연동된 국내 최초의 최신 시스템이다.

    대웅제약 측은 "향후 ALL New thynC는 스마트 병원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다양한 활력징후 모니터링 △위험 예측 모델 △의료 문서 자동화 △원격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에게는 맞춤형 건강관리, 의료진에게는 환자 케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및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혜택을 통해 대웅제약과 고객이 모두 이로운 'win-win-win'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체험존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방식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의료환경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