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 실적 기반 환경성과-거버넌스 투명성 제고 … 등급 상향탄소중립 목표 설정-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 강화
  • ▲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 GC녹십자 본사. ⓒGC녹십자
    GC녹십자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직전대비 1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KCGS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마다 등급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부문의 정량적 성과 개선 및 정보공개 강화, 지배구조부문의 제도 정비 등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종합등급이 상향됐다.

    환경부문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및 이행 전략, 이사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체계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구축했다. 특히 정량 지표 기반의 환경성과 확대가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회부문에서는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에 대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세웠다. 또 불공정거래, 부정경쟁 방지정책을 정립하고 직무별 준법 교육을 실시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지배구조부문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설치를 통해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투명성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등급 향상에 이바지했다.

    김성열 GC녹십자 경영관리실장은 "인권 경영, 공급망 관리, 소수 주주 권익 보호 등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ESG 수준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며 ESG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