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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만8000달러 선을 내주면서 투자자 공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코인이 일제히 4~6%대 하락하며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모습이다.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일 9시 55분, 비트코인(BTC)은 8만7214.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840.65달러로 전날 대비 5.19% 급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도 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리플(XRP)은 2.0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93% 하락했다.단기 지지선이 연달아 붕괴되자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4점으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를 나타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 공포가 크다는 의미로, 최근 낙폭 확대와 상징적 가격선 붕괴가 심리적 압박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