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3509가구 조성…증산역 초역세권단지명 '디아투스'…총 55개 커뮤니티 조성
  • ▲ 증산4구역 투시도. ⓒDL이앤씨
    ▲ 증산4구역 투시도. ⓒDL이앤씨
    DL이앤씨와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시공사로 최종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1조9435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53%(1조301억원), 삼성물산 47%(9134억원)다.

    이사업은 증산동 168-3 일원에 아파트 35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지난달 29일 열린 주민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복합사업참여자 지위를 획득했다.

    사업지는 남쪽으로 불광천, 북쪽으로 반홍산을 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증산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서 공항철도와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도 인접했다. 향후 수색증산지구 및 DMC 역세권 개발도 예정됐다.

    컨소는 증산4구역 단지명으로 '디아투스(DIATUS)'를 제안했다. 디아투스는 라틴어로 왕위를 뜻하는 '디아데마'와 자리를 의미하는 '스타투스'의 합성어다.

    단지는 실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등 55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총 5㎞ 길이 단지 산책로와 테마정원과 펜트하우스 53곳, 테라스하우스, 3면 조망형 가구 등 하이엔드 설계도 반영된다. 음식물쓰레기 운송시스템과 소음저감시스템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울 서북권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도심복합개발사업 활성화로 대형건설사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신규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