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3%↑, 코스닥 1.17%↑원달러 1477원 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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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41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83% 오른 4094.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8% 오른 4096.26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1억원, 79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조13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오른 4만813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종합지수는 1.31% 뛴 2만3307.62에 장을 마쳤다.소셜미디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기술주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29% 오른 10만9800원, SK하이닉스는 4.75% 뛴 5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85%), 현대차(0.17%), 두산에너빌리티(2.71%), KB금융(0.3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6%), HD현대중공업(-0.19%), 기아(-0.17%) 등은 내리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12%), 증권(2.00%), 기계·장비(1.87%), 건설(1.19%) 등은 상승하고 있으며, 섬유·의류(-1.13%), 전기·가스(-0.32%) 등은 하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926.01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95% 오른 923.9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앞서 금융당국이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내놓으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확대됐다.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00%), 에코프로(1.45%), 레인보우로보틱스(3.00%)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23%), 에이비엘바이오(-2.21%)는 하락하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27%) 내린 1477.00원에 거래 중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미국 3분기 성장률 및 11월 산업생산, 한국 12월 수출(~20일) 등 주요 지표와 함께 AI주 관련 뉴스플로우, 연말 국내 배당주 수급 변화,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회복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