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한우 농가서 올해 첫 확진 … 위기 경보 상향살처분·이동중지 병행 … 살처분·백신 접종 총력 대응9만2000마리 긴급 접종 … 수급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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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을 위한 농장 입구 소독 모습 ⓒ뉴시스
인천 강화군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며 방역당국이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봄 이후 9개월 만의 발생으로 당국은 살처분과 이동 제한, 긴급 백신 접종을 병행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1일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회의를 열고 인천 강화군 소 사육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진 사례에 대한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이번 확진은 올해 들어 첫 사례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중수본은 인천과 경기 김포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확진 농가에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이 투입돼 농장 출입이 통제됐으며 사육 중이던 소 246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된다. 방역당국은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인천과 김포 지역 우제류 농장,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이와 함께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소독 자원 39대를 동원해 농가와 인근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중수본은 인천과 김포 지역 우제류 농장 1008곳, 9만2000마리를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중앙기동방역기구 소속 전문가 3명도 현장에 파견돼 살처분과 매몰, 잔존물 처리 등 방역 과정을 관리한다.당국은 이번에 살처분되는 한우가 전체 사육 두수의 0.007% 수준에 불과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를 중심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