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액 4.6% 증가 … 6조2001억으로 '역대 최대'역대 최고 당첨금 407억 … 기록은 22년째 '난공불락'1인당 당첨금 감소 … 불만족 응답자 평균 52.2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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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판매점 앞에서 시민들이 로또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로또복권이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1등 평균 수령액은 2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소에 그쳤다.2일 동행복권 판매액 통계에 따르면 작년 로또복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200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12월 판매 시작 이래 최대 기록이다.로또는 2003년 4월 12일(19회) 추첨에서 1등 당첨자 1명이 역대 최고 기록인 407억2000만원을 받으면서 한해에만 3조8031억원이 팔리는 '광풍'이 일었다.그러나 한탕주의 바람이 불며 사행성 논란이 제기되자, 정부는 1등이 없을 때 당첨금을 이월하는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2004년에는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다.이로써 복권의 인기는 시들해지며 판매액은 2조원대로 주저앉았고, 2007년에는 2조2646억원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작년 판매액은 6조2001억원에 달했지만, 1등 평균 당첨금은 20억6000만원을 기록해 4회차만 추첨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판매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 대조된다.1등 평균 당첨금은 2003년과 2004년 각각 61억7000만원, 43억6000만원에 달했으나 게임 당 가격 조정 등으로 2020년대 들어서는 2022년 25억50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23억7000만원, 2024년 21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당첨금 20억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세금을 떼면 실제 수령액은 약 14억원 수준이다. 현재 집값 등을 고려하면 '인생 역전'은 사실상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지난해 만 19∼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로또복권 1등 당첨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3%였고, 불만족은 32.7%였다.만족 답변 비율이 더 높았지만, 불만족 응답자가 바란 적정 당첨금은 평균 52억2000만원이었다.로또는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당첨금으로 분배하기 때문에 판매액이 늘면 당첨금 총액은 커진다. 다만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자가 나올 확률도 높아지면서 1인당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실제로 작년 1등 당첨자는 812명으로 전년(763명)보다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당첨금 인상은 기존 구매층의 구매액 유지·증가와 함께 비구매층의 신규 유입을 유도해 로또복권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