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리서치센터 신설·3년간 메자닌 5000억 조성은행·증권·운용·벤처투자 ‘원팀’ 체제로 성장 공백 메운다발굴–상장–성장–글로벌 진출까지 금융 사다리 구축에너지고속도로·신재생 투자로 지역 기반 생산적 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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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금융그룹이 코스닥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동시에 겨냥한 투 트랙 전략에 나섰다. 코스닥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밸류업·브릿지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을 총괄하는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자본시장 전반으로 정책금융의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4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고질적인 정보 격차와 성장 단계별 금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코스닥 밸류업·브릿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이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투자 정보 부족으로 우량 중소·벤처기업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배경이다.우선 ‘코스닥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통합 리서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코스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IBK투자증권에 ‘코스닥 리서치센터’를 신설해 상장 전·후 기업에 대한 발굴·분석·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기관 계열 증권사로서 중소기업 특화 리서치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이 특징이다.‘코스닥 브릿지 프로그램’은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잇는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 은행이 보유한 중소기업 데이터와 현장 네트워크에 증권·벤처투자·자산운용 기능을 결합해 '발굴–상장–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IBK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펀드를 조성해 성장 자금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IBK금융그룹은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업은행을 중심으로 캐피탈·투자증권·연금보험·자산운용·벤처투자가 참여하는 그룹 원팀 체제로, 생산적 금융을 전략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성격이다. 추진단장은 은행·증권·운용을 두루 거친 김병훈 IBK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이 맡는다.IBK는 이미 에너지고속도로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전남 BESS 사업과 부산 데이터센터, 신안 풍력발전 등 지역 기반 인프라·신재생에너지 투자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상생도약펀드와 지역 성장 벤처펀드도 병행 추진한다.시장에서는 IBK가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리서치·투자·운용을 아우르는 ‘정책금융형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한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정책금융 리더십 강화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