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학습 기반 전신 제어 안정화 … 제조 현장 투입 위한 담금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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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다이나믹스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신 제어 학습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전 투입을 위한 훈련 국면에 들어섰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가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연속으로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CES 이후 처음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도약부터 공중 자세 제어, 착지 충격 흡수, 자세 회복까지의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하며 안정적인 전신 제어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아틀라스는 공중제비의 마무리인 착지 단계에서도 흔들림 없는 균형을 유지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텀블링 장면과 함께 빙판길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전진하는 보행 영상도 공개했다. 미끄럼 상황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고도의 판단과 제어 로직이 요구된다.

    회사 측은 성공 장면뿐 아니라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실패 장면도 함께 공개했다. 이는 반복 학습과 검증을 거쳐 성능을 끌어올리는 개발 과정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성과는 대규모 반복 학습을 통해 축적된 강화학습 기반 제어 기법과 전신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한 결과다. 고난도 단일 동작을 넘어, 연속 수행과 반복 검증이 가능한 전신 기동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는 평가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가동에 따라 연구용 버전의 성능 테스트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RAI(Robotics and AI) 연구소와 협력해 전신 제어와 이동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거쳐 상용화를 위한 단계에 들어간다. 현대차그룹은 CES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생산 거점에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투입해 공정 단위별 검증을 거쳐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8년부터는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 등 안전성과 품질 효과가 검증된 공정에 우선 적용하고, 2030년에는 부품 조립으로 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