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정책 되풀이 지적에…"일리있다" 8·4대책 착공 실적 질문엔 즉답 피해
  • ▲ 발언하고 있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 발언하고 있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29 주택공급 대책이 재탕이라는 비판에 대해 "표현에 따라 일리있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정책을 되풀이 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1·29 주택공급 대책이 재탕임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그렇죠.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우리가 하는거니까"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통해 서울·수도권에 주택 6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용산정비창(국제업무지구) △주한미군 옛 주둔지 캠프킴 △태릉CC(골프장) 등 10여개 사업지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8·4 공급대책에 포함됐거나 이전부터 주택공급이 추진되던 곳이라는게 이 의원 지적이다.

    이 의원이 재차 8·4 대책을 거론하며 "당시 24곳 3만3000호 중 몇 곳이 착공까지 갔는지 확인해봤나. 기획·설계·착공까지 간 게 몇 군데냐"고 묻자 김 장관은 "일일이 다 기억을 못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