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개사 대상…임금·원자재 대금 부담 감소하도급 대금 지급비율 92%…대기업집단 최고
  • ▲ 호반그룹 사옥. ⓒ호반그룹
    ▲ 호반그룹 사옥. ⓒ호반그룹
    호반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의 45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명절 전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큰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그룹은 매년 명절 연휴에 협력사 자금 유동성 지원을 목표로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다.

    특히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데 보탬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029억원 이상을 출연했다.  그외 우수 협력사 포상, 협력사 임직원 교육 및 ESG 컨설팅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