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931.86선 터치,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폭 축소개인 1조817억원 순매수, 외인·기관은 동반 매도세 기록 삼전 19만3000원 안착, 이차전지주 부진에 코스닥은 소폭 하락
-
- ▲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5900선을 돌파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840선에서 마감했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5931.86까지 치솟으며 6000선 고지를 눈앞에 두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둔화되며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내주었다.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의 독주가 눈에 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8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하방에서 지지했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61억원과 143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란을 둘러싼 중동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이 외국인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이번 주 예정된 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추가 상승 동력을 제한한 요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3% 상승한 19만3000원에 마감하며 대장주의 면모를 보였고, 현대차 역시 2.75% 오른 52만30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삼성생명은 5.94% 급등한 23만2000원에 장을 마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37% 하락한 39만6000원에 그쳤으며 , 두산에너빌리티도 1.45% 내린 10만2000원으로 밀려났다.코스닥 지수는 이차전지 시총 상위주들의 부진에 발목이 잡히며 전 거래일보다 2.01포인트(0.17%) 내린 1151.99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805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3621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1.17% 하락한 16만9300원 , 에코프로비엠이 2.10% 하락한 20만9500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이차전지주들이 약세를 보였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4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