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 혁신 비전 발표재난 대응 및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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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개원 63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의 혁신 비전을 선포하며 국내 최상위권 암 전문 병원이자 글로벌 의·생명 기술 허브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의학원은 지난 24일 서울 공릉동 본원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의학원 혁신비전(VISION+7) 및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1984년 현 부지 이전 이후 노후화된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의료대란과 팬데믹 이후 높아진 공공의료 및 국가재난 대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비전인 VISION+7은 향후 7년 이내에 반드시 달성할 7가지 핵심 실천 과제를 담고 있다. 

    우선 첨단 바이오 융합 스마트병원 구축과 거대 복합재난 응급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공공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다국적 임상연구 플랫폼을 기반으로 방사성의약품 신약을 신속히 실용화하고 AI 활용 맞춤형 정밀치료기술 개발과 혁신형 R&D 실증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우주환경 극복 바이오기술 확보 등 미래 지향적 연구 역량도 결집하기로 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의학원은 세계 7대 방사선의학 기술 전문연구기관 도약, 국내 '빅 7' 암 치료 병원 진입,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실증 병원 확보라는 3대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지부가 공동 선언문에 이름을 올려 실행력을 더했다. 

    노사는 기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본·분원 역할 강화와 공정한 평가·보상 체계 확립,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에 전격 합의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진경 원장은 "이번 비전이 막연한 구호가 아니라 7년 안에 반드시 완수해야 할 생존 전략임"이라며 "방사선의학 기술의 세계화와 필수의료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국가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