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랑어류 어획 급감에 원양업 부진
  • ▲ 2025년 수산물생산량 및 생산금액.ⓒ해양수산부
    ▲ 2025년 수산물생산량 및 생산금액.ⓒ해양수산부
    지난해 국내 수산물 생산이 증가한 가운데 연근해어업과 양식업 생산은 확대된 반면 원양어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근해어업·해면양식업·원양어업·내수면어업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어업 총생산량은 393만 톤(t)으로 전년(362만t) 대비 8.7% 증가했다. 생산 금액도 전년(10조976억원)보다 1.4% 증가한 10조2366억원을 기록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총 97만8000t으로 전년(84만1000t) 대비 16.3% 늘어났고 최근 5년 평균(91만2000t) 대비 7.2% 증가했다. 생산 금액은 총 4조56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4%, 최근 5년 평균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 증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 영향으로 어장 형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어종 중 오징어 3만1000t(128.5%), 고등어 20만2000t(62.1.%), 꽃게 2만6000t(26.9%), 멸치 15만t(25%) 등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했다. 반면 전갱이 2만t(-49%), 청어 2만3000t (-16.5%), 삼치 3만4000t(-8.6%),  붉은대게 2만6000t (-5.3%) 등 일부 어종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했다.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총 253만t으로, 전년(226만t) 및 최근 5년 생산량(231만t)에 비해 각각 12%, 9.5% 증가했다. 해면양식업 생산금액은 3조8017억원으로, 전년(3조7251억원)에 비해 2.1%, 최근 5년 평균(3조2893억원)에 비해서는 15.6% 늘어났다.

    주요 양식품목 생산량은 김 71만8000t, 미역 63만1000t, 굴 30만2000t, 전복 2만7000t, 넙치(광어) 4만2000t, 조피볼락(우럭) 1만2000t 등으로 나타났다.

    원양어업 생산량은 38만3000t으로, 전년 생산량(47만9000t)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3만4000t)에 비해 각각 20.2%, 11.9%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7만2000t, 황다랑어 5만t, 눈다랑어 2만2000t, 오징어류 5만2000t, 꽁치 6000t, 명태 2만9000t, 이빨고기류 4000t 등이다.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4만4000t으로, 전년 생산량(4만1000t)에 비해 9.3%,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만2000t)에 비해 6.2% 증가했다. 뱀장어 1만7400t, 왕우렁이 8700t, 메기 3200t, 송어류 2500t, 붕어 2300t 등이 생산됐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뱀장어 17.4천 톤, 왕우렁이 8.7천 톤, 메기 3.2천 톤, 송어류 2.5천 톤, 붕어 2.3천 톤 등이다. 메기와 붕어는 각각 전년 대비 0.09천 톤(2.8%), 0.1천 톤(4.5%) 증가하였으며, 왕우렁이와 송어류는 각각 전년 대비 0.7천 톤(8.1%), 0.2천 톤(7.1%) 증가하였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해 연근해와 양식 등 어업 전반의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원양어업은 해양환경 변화와 자원량 변동에 따른 어장 형성 저조로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어업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탄력적인 수산·양식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