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원내대표 역임 … 기획처 신설 설계자
  •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시스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선 의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원내대표 등을 지낸 정책통으로 평가된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순천효천고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시민사회 활동을 하다 2012년 19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22대 국회의원까지 4선 고지에 오른 중진 정치인이다. 

    여당 내에서는 친명계 중진 정책통으로 꼽히는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대선 후보일 때 첫 비서실장을 지냈고, 이 대통령이 당 대표가 됐을 때는 원내대표로 지내며 원내 전략과 예산·입법 협상을 총괄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역임해 경제정책과 예산 업무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을 지내며 국정 과제 설계 과정에 참여해 기획처 신설을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박 의원은 예결위원장 등을 거친 예산정책 전문가"라며 "조직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실무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됐다.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기획처는 제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직접 기능과 위상을 설계한 조직인 만큼,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기획처는 단순한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넘어 국가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중차대한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힘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9년 출생(56) ▲순천 효천고 ▲경희대 국문학과 ▲경희대 행정학 석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 ▲19~22대 국회의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