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데이터 통합 분석 ‘AI 팩토리’ 제시PLC 신제품 등 스마트팩토리 제어 솔루션 공개AI 비전·설비 진단 등 자동화 플랫폼 선보여
  • LS일렉트릭이 공장 설비 데이터를 표준화·통합해 AI가 분석하는 차세대 ‘AI 팩토리’ 모델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참관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AI로 공장은 더 똑똑하게, 산업은 더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스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AI 팩토리 모델 ▲스마트공장 제어 솔루션 PLC 신제품 ▲AI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 등을 공개했다.

    LS일렉트릭은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에 맞춘 AI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미래형 공장이다.

    또한 AI를 활용해 설비 이상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지보전’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불량률과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LS일렉트릭은 데이터 처리 성능과 작업자 안전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PLC 제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의 고성능 PLC 신제품 ‘SU-CM70’은 처리 속도를 크게 높여 고속·복잡 라인의 제어에 적합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고객 요구에 맞춰 기능 확장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제어와 안전 로직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복잡도를 낮추고 신뢰도를 높인 ‘XGT’ 제품도 관심을 받았다.

    컨베이어 벨트 없이 독립적으로 이동하는 ‘무빙 마그넷’은 작업자의 안전 지대 위치에 따라 이동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무선 HMI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도 즉각적으로 가능하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고성능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는 방대한 데이터를 압도적인 성능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작업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 비전(Vision AI)으로 산업 현장의 위험을 감지하는 안전 관제 시스템 ‘LS SHE with AI’ ▲공정 이상을 실시간 감지·기록하고 AI 기반으로 원인을 분석하는 ‘LS 팩토리 블랙박스’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AI 설비 진단’ 솔루션 등 AI 기반 산업 자동화 플랫폼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대구 ‘ABB(AI·Big Data·Block Chain,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실증팩토리’ 사업을 통해 대구 달성군 엘앤에프 구지 공장에 해당 모델을 구축해 실증을 완료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혁신 스마트 공장 ‘세계등대공장’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시하고 국내외 자동화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혁신 솔루션을 제시하고 국내 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 PLC 제품 시연 모습 ⓒ이보현 기자
    ▲ PLC 제품 시연 모습 ⓒ이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