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산업혁신구역' 및 '도시혁신구역' 동시 지정 제안 추진7.7만㎡ 노후 공업지역 내 주택 2200호 공급 및 고밀 복합개발 추진
-
- ▲ 군포당정 산업(도시)혁신구역 현황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군포당정 공업지역 정비사업을 위한 '산업혁신구역 및 도시혁신구역' 지정 제안을 마치고 5일부터 주민 의견 청취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군포시 당정동 일대 약 7.7만㎡ 규모의 노후 공업지역(구 유한양행 부지)이다. LH는 이곳을 첨단산업과 주거·문화가 융합된 고밀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해당 부지는 지난 2024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방안'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총 2200호 규모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는 향후 산본·평촌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따른 이주 수요를 수용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사업은 도시공업지역법에 따른 '산업혁신구역'과 국토계획법상 '도시혁신구역'(K-White Zone)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기존의 토지 용도 제한을 벗어나 용적률과 건폐율이 대폭 완화된다. 이를 통해 평면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수직적이고 창의적인 고밀 복합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군포시는 3월5일부터 26일까지 산업혁신구역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LH는 공람 종료 후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내에 구역 지정 및 계획 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이번 인허가 절차는 당정동 공업지역이 군포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첫 단계"라며 "군포시가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