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서 가덕도신공항 향후 공사 일정 설명코레일·SR 통합, 연내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국가철도망 사업에 '지방 우선' 원칙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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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올해 연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차관은 5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의 향후 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기본설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설계 완료 후 최종 계약과 실시설계를 거쳐 선행 가능한 작업부터 즉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총사업비 10조7174억원 규모의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과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그간 현대건설의 불참과 거듭된 유찰로 난항을 겪었으나 최근 대우건설이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행정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홍 차관은 "사업이 늦어져 이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안전을 담보로 하지 않고 공기를 당기는 작업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철도 부문의 해묵은 과제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간 통합 작업도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홍 차관은 "노사 및 노노 갈등 등 복잡한 현안이 많지만, 이를 하나하나 다 해결한 뒤 통합하려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며 "요금 체계 등 민감한 사안은 노사정협의체를 통해 풀어나가되, 기관 통합 자체는 연말까지 매듭짓겠다"고 했다.그는 이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코레일 자회사 5곳에 대해서도 국민 편익을 중심으로 한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방 우선 원칙'을 재확인했다.홍 차관은 "현재 파악된 지방 신규 사업 규모만 600조원에 달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성(BC)이 다소 낮더라도 정책적 판단을 통해 지방 사업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한 만큼, 지방 철도망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대통령이 직접 질타했던 열차 제작업체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 사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홍 차관은 "다원시스와의 3차 계약은 해지를 기본 방침으로 정했으며, 1~2차 계약 역시 기한 내 납품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자료는 감사원으로 이관되어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