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열사 주총안 줄줄이 확정 … 신임 대표 속속 등장외부 영입 KT알파, 내부 출신 신임 대표 BC카드·스카이라이프밀리의서재·케이뱅크·is 등 대표 연임 … 추가 인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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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윤영 KT 대표이사 내정자.ⓒKT
KT의 주요 계열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이 확정되며 KT그룹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인사는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체제의 편린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특히 이 과정에서 과감하게 경쟁사 출신 대표이사를 발탁하거나 KT 출신의 인사가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부 계열사에서는 기존 대표의 연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12일 KT에 따르면 KT는 상장 자회사를 중심으로 사장단 인사가 속속 확정되는 중이다.그동안 KT는 대표 교체 기간의 갈등 등으로 지난해 말에 단행됐어야 할 정기인사를 현재까지 진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박윤영 신임 대표 체제 기조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쟁사에서 영입되는 외부 인사다.KT알파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정민 전 SK스토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정민 대표 내정자는 T커머스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사로 꼽힌다. 박승표 현 KT알파 대표는 임기만료로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동시에 내부 출신 KT맨의 등판도 본격적으로 이뤄졌다.BC카드는 지난달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우 전 KT전무를 내정했다. 그는 KT 재무실 IR담당부터 글로벌사업본부장, KT그룹 경영실장 등을 거치면서 재무와 사업전략 전반에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대표적인 KT맨이다. BC카드의 대표이사 교체는 5년만이다.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내부의 조일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총괄이 신임 대표로 발탁됐다. 그는 KT 경영기획부문 재무실, 나스미디어 경영기획총괄, BC카드 경영기획 총괄 등을 거친 인사다.반면 연임에 성공한 계열사도 적지 않다. KT밀리의서재는 박현진 대표의 연임을 주총에 올렸고 KTis도 이선주 현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예정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이 외에 KT지니뮤직과 KT나스미디어는 각각 서인욱 대표, 박평권 대표의 재선임 안을 주총에 올렸다.이들의 연임을 확정하기 힘들다는 관측도 있다.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가 모기업 KT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만큼 추후 KT밀리의서재 후임 대표를 위한 임시주총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KTcs는 유일하게 아직까지 주주총회 의안을 확정하지 못했다.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드러난 KT의 사장단 인사는 비교적 안정적인 인선 속에서 경쟁사 대표를 발탁하는 등의 혁신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며 “다만 박 대표 내정자가 취임 이전인 만큼 취임 이후 계열사에 대한 추가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실제 KT 계열사에서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가 대거 교체되고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5인의 사외이사 중 4인이 교체되고 KTis는 사외이사 3인 중 임기 만료된 2인이 새 인물로 선임된다. KT지니뮤직, KT나스미디어도 사외이사 3인 중 임기가 만료된 2인의 사외이사가 새로 선임될 예정이다.KT알파는 사외이사 3인 전원이, KT밀리의서재는 사외이사 2인의 임기 만료 이후 3인의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된다.이런 사외이사의 발탁은 새로운 이사회를 통한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고려한 새판 짜기라는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