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시장 중 11개 시장만 이름 올린 '시장별 올해의 대행사' 선정이노션·차이커뮤니케이션·파울러스·하이네켄코리아도 수상 영예대홍기획 김승현·장서진 팀,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서 한국 대표 활약
  • ▲ ©스파이크스 아시아
    ▲ ©스파이크스 아시아
    한국의 독립 광고대행사 디마이너스원(Dminus1)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골드 포함 3관왕을 차지하며 K-크리에이티비티의 저력을 뽐냈다. 

    13일 스파이크스 아시아에 따르면 디마이너스원이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시장별 올해의 대행사(Agency of the Year by Market)' 한국 수상사로 이름을 올렸다.
  • ▲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THE LIFE-SAVING RECEIPT)'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THE LIFE-SAVING RECEIPT)'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디마이너스원은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THE LIFE-SAVING RECEIPT)'으로 헬스케어(Healthcare) 부문 골드, 미디어(Media) 부문 브론즈를 차지했다. 

    초록우산과 함께한 이 캠페인은 이주 배경 가정의 아이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주 배경 가정은 아랍, 몽골 등 출신 국가별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는데, 동네 식료품점이 그 중심이 된다. 동네 식료품점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했을 때에만 QR코드를 통해 예방접종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조건부 영수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 ▲ '불끄는 앞치마(THE WEARABLE EXTINGUISHER)'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불끄는 앞치마(THE WEARABLE EXTINGUISHER)'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디자인(Design) 부문에선 '불끄는 앞치마(THE WEARABLE EXTINGUISHER)'로 브론즈를 수상했다.

    화재보험협회와 함께한 이 캠페인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앞치마를 고성능 소화 도구로 탈바꿈한 것으로, 노년층의 주방 화재 위험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화재 안전 장비가 복잡한 비상 장치라기보다는 일상생활 용품처럼 느껴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기획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디마이너스원은 시장별 올해의 대행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어워드 수상 및 쇼트리스트 성적을 합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에이전시에 수여되며, 올해는 총 45개 시장 가운데 11개 시장의 에이전시가 선정됐다. 

    한국의 디마이너스원을 비롯해 호주와 태국에서는 VML, 대만·말레이시아·인도·홍콩에서는 레오(Leo), 인도네시아에서는 TU7UH Creative Lab, 일본에서는 TBWA\HAKUHODO, 뉴질랜드에서는 Colenso BBDO, 싱가포르에서는 오길비(Ogilvy)가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
  • ▲ 이노션 '컴백홈(COMEBACK HOME)'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이노션 '컴백홈(COMEBACK HOME)'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이밖에도 이노션과 파울러스도 각각 브론즈 스파이크를, 대홍기획은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Young Spikes Competition)에서 수상했다.

    이노션은 당근의 '컴백홈(COMEBACK HOME)' 캠페인이 미디어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의 실종자 데이터를 당근의 하이퍼 로컬 플랫폼과 결합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이 가장 높은 1.5~3km 반경의 이웃에게만 알림을 전달하는 데이터 기반 구조를 구축했다. 지도 시각화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일방향 문자 알림을 양방향 참여형 수색 네트워크로 전환했다. 그 결과 캠페인 시작 한 달 만에 1233명의 실종자를 발견했다.
  • ▲ 'G락페스티벌(GMARKET ROCK FESTIVAL)'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G락페스티벌(GMARKET ROCK FESTIVAL)'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음악(Music) 부문에선 차이커뮤니케이션의 'G락페스티벌(GMARKET ROCK FESTIVAL)'이 브론즈를 수상했다. '몬데그린(Mondegreen, 노래 가사를 잘못 듣는 현상)' 효과를 활용해 익숙한 록 발라드를 반전이 기다려지는 청취 경험으로 재구성한 캠페인이다. 할인 경쟁이 치열한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격 대신 경험으로 경쟁했다는 의의가 있다.
  •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VISION PULSE : SIGHT BEYOND SEEING)'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VISION PULSE : SIGHT BEYOND SEEING)'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에선 현대자동차그룹과 파울러스가 함께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기술(VISION PULSE : SIGHT BEYOND SEEING)' 캠페인이 브론즈를 획득했다.

    이노베이션 스파이크스는 상상력을 실질적인 영향력으로 전환하는 획기적인 혁신, 기술, 그리고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기리는 상이다. '비전 펄스(Vision Pulse)'는 차량 사각지대에서 보이지 않는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장애물에 가려진 상황에서도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을 인식할 수 있다. 또 이미 디지털 키 생태계에 탑재된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하드웨어 재설계를 최소화했다.
  • ▲ '하이네켄 트러스트 바(HEINEKEN TRUST BARS)'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 '하이네켄 트러스트 바(HEINEKEN TRUST BARS)' 캠페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하이네켄 코리아의 '하이네켄 트러스트 바(HEINEKEN TRUST BARS)'도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 액티베이션(Brand Experience & Activation)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르펍(LEPUB) 싱가포르가 대행한 이 캠페인은 새벽 시간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바를 운영하면서, 직원 없이도 축구 팬들이 스스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 특유의 높은 사회적 신뢰도를 바탕으로 무인 운영 방식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2년 만에 재개된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에서 대홍기획의 김승현 아트디렉터와 장서진 카피라이터가 디지털 부문 브론즈를 차지했다.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은 만 30세 이하 주니어 크리에이티브만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항전으로, 2개 부문 총 6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얻었다.

    한편 스파이크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비티 리포트(Spikes Asia Creativity Report)와 전체 랭킹은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브랜드브리프는 2026 스파이크스 아시아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