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지원율 4%→4.5% 상향…최대 5.5%컨설팅 지원사업 병행…17일부터 신청 공고
  • ▲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포스터. ⓒ국토부
    ▲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포스터.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재개하고 공사비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오는 17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신청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향상 목표로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공사비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10년간 약 8만건이 지원됐지만 2024년부터 신규 지원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국토부는 중단됐던 사업을 재개하면서 대형 건축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먼저 기존 4%였던 기본 이자지원율을 4.5%로 0.5%p 상향하는 한편 에너지 성능개선비율이 30% 이상으로 높거나 차상위계층·다자녀·고령자·신혼부부 등에 해당하는 경우 1%p를 추가해 최대 5.5%까지 지원한다.

    비주거 대형 건축물 경우 지원한도를 기존 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성능개선비율에 따른 차등 지원을 통해 적극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잡한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사업 신청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국토부는 올해 새롭게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그린리모델링 예비 건축주가 겪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그린리모델링을 희망하는 건축물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 사전 진단 △예상 공사비용 및 냉·난방비 절감 효과 분석 △최적 개선 방안 제시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컨설팅을 받은 건축주가 추후 이자지원사업을 신청할 경우 신청 서류 준비와 행정 절차까지 함께 지원한다.

    국토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역량 있는 '컨설팅 수행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업체들의 컨설팅 역량 등을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상반기 중으로 희망 건축주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혜택과 무상 컨설팅 결합 지원은 비용 부족과 정보 부재로 그린리모델링을 망설이던 국민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국민들도 일반 리모델링이 아닌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그린리모델링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