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2025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서 인적분할 후 첫 주총삼성바이오에피스, 2030년까지 시밀러 제품 20종으로 확대 … ADC 개발에피스넥스랩,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기술 개발 … AI 신약개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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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가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조희연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넥스랩에 대한 맞춤 전략을 수립해 신약과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하며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부터 인적분할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는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이오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하겠다"면서 "자회사별 맞춤 전략 수립, 글로벌 협업 체계 구축, 신성장동력 발굴 등 미래를 향한 도전과 지속적인 바이오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날 주총에서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바이오 지주회사로, 2012년 2월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2025년 11월 신설된 기술 플랫폼 개발사 에피스넥스랩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먼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김경아 대표는 "핵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한국,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등 40개국 이상에서 상업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특허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바이오신약 7종의 시밀러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종으로 확대해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약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사업 통해 축적한 R&D, 임상의학 등의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사'로의 영역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첫 신약 후보물질은 ADC(항체-약물접합체)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2027년부터는 매년 1개 이상 신약 후보물질의 IND(임상시험계획) 단계 진입을 목표로 R&D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에피스넥스랩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기술 개발로 미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김경아 대표는 "에피스넥스랩은 모회사(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과 함께 신설한 자회사로 에피스의 기업 정체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이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은 확장성이 높은 요소기술을 개발해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으로 높은 사업 확장성을 지닌다"며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 전달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여기에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기술 이전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김형준 선임의 건 ▲사외이사 김의형·최희정 선임의 건(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김형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책임 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시밀러를 넘어 신약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