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성으로 '5극 3특' 중 동남권 육성 최우선 강조해양강국 도약 선포… 해운항만산업 적기 투자도 강조
  • ▲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산부
    ▲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산부
    황종우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5극3특 중 가장 성공가능성이 높은 과제가 동남권, 즉 부‧울‧경을 해양수도권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신임 장관은 이날 부산 동구 해수부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도 해양수도권 육성에 열과 성을 다해 꼭 성공의 모델을 만들어내자"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서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관리하고 해운선사, 수출입 기업 및 어업인의 피해에 적극 대응하자"며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120% 수행해서 해수부의 존재 가치를 확실하게 각인시키자"고 했다. 

    해수부의 과제로 우선 수산업과 어촌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황 장관은 "연근해 어업과 양식산업 등 생산단계의 재구조화부터 유통가공의 현대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수산업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해운항만산업을 두고는 "세계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제도와 정책을 가다듬고 인공지능(AI), 탈탄소화에 맞춰 선박과 항만에 적기 투자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살려 나가자"고 했다. 

    이어 "북극항로도 착실히 준비해서 수년 후에 '그때 준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평가를 꼭 들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황 장관은 또 "선박운항, 해양레저, 연안구조물 등등 안전 관련 모든 부문에서 신속한 대응체계는 물론 사전예방에 확실한 방점을 두고 제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해양안전에서 세계의 모범국가로 자리잡아가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해양공간을 이용하고 해양자원을 개발하는 일이 갈등과 이해충돌의 요인이 아니라, 연안주민 및 어업인과 함께 이익을 나누고 상생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어렵지만 조정과 타협의 지혜를 발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 장관은 "'바다가 있어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나라, 해양강국, 해양부국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