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S건설 허윤홍 대표가 '2026년 임원 워크샵'에서 피지컬AI 도입의 속도와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이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피지컬 AI(Physical AI)' 도입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기술 검토를 넘어 로봇 기술을 시공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GS건설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2026년 임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허윤홍 대표를 포함해 GS건설 및 자회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윤홍 대표는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이번 워크숍의 결과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바뀌는 실행이 돼야 한다"며 "처음부터 완벽한 답을 만들기보다 빠르게 시도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검증하고 다음 단계로 이어가는 속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외부 전문가의 강연과 내부 부서의 공유회, 그룹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 강연에서는 AI 시대 리더의 역할과 피지컬 AI 트렌드 및 로봇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구조가 다뤄졌다. 이어 GS건설 내 관련 부서가 건설 분야 AI 작동을 위한 데이터 구조화 전략을 공유했다.
분임 토론은 조직별 역할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로봇 도입 우선 공정 진단 및 기대효과 논의 △현장 도입 시나리오 검토 △설계·수주 단계의 차별화 전략 수립 △로봇 도입 시 조직 운영 체계 변화 등 실무 중심의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GS건설은 이미 현장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 중이다.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돕는 AI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 방대한 표준 시방서를 AI로 조회하는 △자이북(Xi-Book) 업계 최초의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GS건설은 향후 시공, 운반, 측정, 순찰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센서로 현장을 이해하고 데이터로 판단하며 로봇으로 실행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피지컬 AI를 수주,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핵심 축으로 삼을 것"이라며 "AI로 설계하고 로봇으로 시공하는 새로운 건설 패러다임을 구축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