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휴전 기대감 후퇴에 주식 채권값 일제 급락 국제 유가, 배럴당 110달러 위협시장 흔들리자 트럼프 "4월6일까지 이란 발전소 공격 중단"
  •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뉴시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AP 뉴시스

    이란 전쟁 조기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는 다시 배럴당 11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으며 미국 채권 금리는 급등(채권값 급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중심으로 크게 떨어지면서 2.4%가 급락,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27일 열리는 한국 시장도 큰 폭의 하락세가 불가피해 또 다시 '검은 금요일'을 맞을 수 있다는 공포감이 깃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68포인트(1.01%) 내린 4만 5947.8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80포인트(1.74%) 하락한 6477.10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521.75포인트(2.38%) 내린 2만1408.08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8% 폭락했다. 엔비디아가 4.2% 떨어졌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98%가 폭락했다. 미국 법원이 소셜미디어 중독 관련 소송에서 메타와 구글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메타 주가는 7.9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1%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크게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5% 급등, 108달러를 넘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5% 치솟으며 94달러를 넘어섰다.

    미 국채 금리는 또 급등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포인트 뛴 4.42%,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포인트 오른 3.99%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