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5년 국내 지급 결제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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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지급카드 이용은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모바일 기반 결제 비중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 사용 증가율은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지만, 실물카드 이용은 줄고 비대면·간편결제가 구조적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지속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국내 지급 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5년 중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 규모(일평균 3조6000억원)는 전년(3조400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지급카드 이용규모 증가율은 4.7%로 전년(4.1%)를 소폭 상회했다. 후불형(신용카드) 이용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면서 전체 지급카드 이용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9.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물카드 결제(1조4000억원)는 0.4%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결제 방식에는 온라인 쇼핑 등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드 리더기 등)에 접촉해 결제하는 경우도 모두 포함된다.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지급' 서비스의 비중(51.9%) 역시 전년(51.1%)보다 확대됐다. 

    간편지급은 앞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뒤 지문·얼굴 등 생체정보, 비밀번호를 비롯한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과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아울러 지난해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하루 평균 이용 규모는 2829만건, 90조1000억원으로 각 10.9%, 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