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6월 25일까지 최종 부지 선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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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신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건설 부지 공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31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진행한 신규 원건 건설 부지 공모에서 대형 원전은 경북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 SMR은 경북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신규 원전은 지난해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추진된다. 1400메가와트(MW)급 대형 원전은 2037~2038년, 700MW급 SMR은 2035년 준공 예정이다.울주에는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가 위치해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이미 원전 부지로는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원전 4기가 운영 또는 건설 중이어서 주민 수용성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영덕군은 지난 2011년 원전 건설 예정지로 선정됐지만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에 따라 2017년 사업이 백지화됐지만, 이번에 과거 부지에 다시 원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SMR은 이번이 국내 첫 건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기장군은 대형 원전인 고리 원전이 위치해 주민 수용성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수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25일까지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평가 항목은 부지 적정성(25점), 환경성(25점), 건설 적합성(25점), 주민 수용성(25점) 등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최종 부지 선정 평가에서 주민 수용성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