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대비 33% ↑ … 수익성 반등원가 구조 혁신·관세 선제 대응 전략 유효플랫폼·구독·전장 '고수익 축' 확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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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트윈타워 전경ⓒLG전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수익성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이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원가 구조 개선과 고수익 사업 확대가 맞물리며 수익성 중심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7330억원, 영업이익 1조6736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4%, 영업이익은 32.9% 개선됐다.매출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생활 가전 등 주력 사업의 제품 리더십과 공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장 등 B2B 사업의 꾸준한 성장 역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특히 수익성 측면에서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으며 대미 관세 본격화 이전인 전년 동기 대비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생산지 최적화 등 선제적으로 진행한 관세 대응과 함께 수익성 기반 성장을 목표로 사업 전반에서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원가 구조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 플랫폼, 구독, 온라인 판매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 역시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거시 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 요인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사업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HS) 사업이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및 가전 구독 사업 비중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가 구조 혁신 노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아울러 홈 로봇, 로봇용 부품(액추에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 추진 중이다.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은 운영 효율화 기조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략 육성 사업인 웹OS(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올레드 TV, 마이크로RGB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이프 스타일 TV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전장(VS) 사업은 수주 잔고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적극적인 원가 구조 개선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도 개선됐다.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고환율 기조 역시 수익성에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냉난방공조(ES)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시장 불확실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화석 연료를 전기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히트펌프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공랭식 솔루션 외 액체 냉각 등 차세대 기술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AI 데이터 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이번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