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 적용 차세대 필터 공개 … 유해가스·악취 제거 성능 강화천장형 시스템 공기청정기 첫선 … 좁은 공간까지 맞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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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에어페어 2026'에서 노벨화학상 소재 적용 필터와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
LG전자가 공기청정 성능을 높인 차세대 필터 기술과 공간 맞춤형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에어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거실 같은 넓은 공간부터 드레스룸 등 소형 공간, 나아가 상업시설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공기질 관리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LG전자는 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국제 기후테크 공기산업박람회 ‘에어페어 2026’에 참가해 차세대 필터 기술과 다양한 에어케어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의 핵심은 금속유기골격체(MOF·Metal-Organic Framework) 소재를 적용한 필터 기술이다. MOF는 미세기공 구조를 통해 적은 양으로도 넓은 표면적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로, 유해가스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소재가 노벨화학상 수상 핵심 물질이자 국내 10대 기술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가 선보인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 M7’에는 MOF를 적용한 M7 필터 2개가 탑재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 1대의 필터 표면적은 축구장 11.7개 크기인 8만4000㎡ 수준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 등 먼지 4종과 TVOC,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 3종, 생활 냄새까지 총 8가지 오염원을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하는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천장 설치형으로 설계돼 바닥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거실뿐 아니라 드레스룸이나 소형 방처럼 공간 제약이 큰 곳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시스템 공기청정기에는 프리 필터, 미세먼지 필터, 탈취 필터가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새집증후군, 항알러지, 유증기 제거용 기능성 필터 가운데 하나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환기 시스템과 연동하면 미세먼지와 털, 유증기 같은 입자형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이산화탄소, TVOC,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가스도 외부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소형 공간용 라인업도 강화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는 상단 21㎝, 하단 25㎝, 높이 36㎝ 크기의 소형 공기청정기다. ‘LG 퓨리케어 AI 오브제컬렉션 월핏’은 측면 폭이 18㎝ 수준으로, 벽면에 밀착하거나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해석된다.LG전자는 이 같은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제품이 가정뿐 아니라 카페 등 상업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과 고객 동선 관리가 중요한 공간에서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하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질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전시장에서는 거실, 침실, 욕실 등 생활 공간을 구현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에어컨, 욕실 환기 시스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등과 연계한 냉난방공조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효율 1등급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LG 슈프림 플러스’ 등 상업시설용 HVAC(냉난방공조) 제품도 선보인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어느 공간에서든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간 맞춤형 에어케어 솔루션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