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무료 교체·업데이트 앞두고 문자 안내 마쳐앱에서 대상자 확인 가능 … 연말까지 교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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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one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LG유플러스가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LG유플러스는 8일 가입자 안내 문자를 발송을 마치고 사전예약을 시행한다.무상 교체 대상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이용자 전체로 가입자 규모를 고려하면 대상자는 1100만명 정도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디바이스와 알뜰폰(MVNO) 이용자도 포함하면 전체 가입자는 약 1666만명으로 늘어난다.이번 교체는 유심에 포함된 가입자 식별번호(IMSI)가 보안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난수화(무작위 숫자 배열)를 적용한 유심으로 교체해 보호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 IMSI 체계가 가입자의 실제 전화번호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개인정보 식별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 사고 발생에 따른 것이 아닌 선제적 조치이기도 하다. IMSI 자체만으로 즉각적인 해킹이나 복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가입자 정보를 쉽게 특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가입자들은 8일부터 공식 애플리케이션 ‘U+one’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교체 대상 또는 업데이트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유심 업데이트는 사용 중인 유심을 그대로 쓰고 업데이트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직접 하기 어려운 고객들은 매장 방문을 통한 업데이트도 지원한다.교체 대상인지 확인하는 이유는 ▲일부 노후화된 유심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구매한 휴대폰 ▲이심(eSIM)을 이용하는 휴대폰 ▲스마트워치·패드 등은 유심 교체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사용 중인 유심에 따라 업데이트만 해도 되거나 새로운 유심으로 바꿔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업데이트 대상이라도 원하는 경우 무료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매장 방문예약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 가입자는 방문 매장과 날짜, 시간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현장 대기와 혼란없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함이다.법인 명의와 미성년자, 해외 체류 고객도 대상으로 매장에서 업데이트 또는 교체를 지원한다. 해외 체류 가입자는 현재 귀국 후 처리 가능하며, 향후 해외에서 이심 전환 교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유심을 교체하기 전 확인해야 할 주의 사항도 있다. 스마트폰 유심에 연락처를 저장해둔 경우 클라우드나 기기 내부 저장소로 미리 백업해둬야 하며, 직영점이나 대리점 방문시 본인확인을 위해 모바일이 아닌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심 기반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거나 금융인증서를 보관 중인 고객은 새 유심을 장착한 후 해당 앱에 접속해 재등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LG유플러스는 유심 교체를 시행하는 13일에 맞춰 실물 유심 377만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월 말까지 유심 467만장, 8월 말까지는 실물 유심 1367만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유심 교체는 연말까지 충분한 기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전문가들은 유심 교체를 하지 않고 업데이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IMSI는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것만으로 복제나 통화 도청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다. 물리적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보안 강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유심 관련 조치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자 안내와 상담, 현장 준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해 고객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