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 헬시 플레저 트렌드피타 브레드 등 푸드 7종 확대로 식사 대체 강화가성비·간편식 넘어 건강 챙기는 직장인 수요 정조준
  • ▲ 팀홀튼이 전개하는 '올 데이 메뉴' 라인업ⓒ팀홀튼
    ▲ 팀홀튼이 전개하는 '올 데이 메뉴' 라인업ⓒ팀홀튼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저속노화 트렌드가 퍼진 이후로 건강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레시피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물론 샐러드나 포케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 전문점이 아니라면 쉽게 찾아보기 힘든 메뉴기도 하다.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팀홀튼이 겨냥한 것은 이 부분이다. 아침 식사부터 점심, 오후 디저트까지 고객의 하루를 아우르는 ‘올데이 메뉴’를 확장한 것. 팀홀튼은 최근 칠리수프, 샐러드, 콜드샌드위치 등 푸드 메뉴를 7종까지 늘리며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특히 과콰몰리와 닭가슴살 큐브, 다양한 채소 등을 채워넣었고, 닭가슴살 100g과 동일한 수준의 단백질을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뒀다.

    팀홀튼은 전 매장에 ‘팀스 키친(Tim's Kitchen)’을 통해 모든 메뉴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 슬로건인 ‘올웨이즈 프레쉬’에 들어맞는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다. 팀홀튼이 선보인 피타 브레드는 어떨까. 지난 4월 16일, 스파이시 치킨 피타 브레드와 아보카도 치킨 피타 브레드를 직접 맛봤다.
  • ▲ 삼각형 형태의 빵 속에 재료들이 들어가있어 한 손으로 먹기에 불편함이 없다.ⓒ조현우 기자
    ▲ 삼각형 형태의 빵 속에 재료들이 들어가있어 한 손으로 먹기에 불편함이 없다.ⓒ조현우 기자
    피타 브레드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빵 같은 반죽 위에 다진 고기나 치즈, 채소 등을 넣고 조리한 음식을 말한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올라가는 재료나 빵의 모양이 달라지기도 한다.

    팀홀튼의 피타 브레드는 사워도우 빵 안을 잘라 공간을 만든 뒤 그 안에 다양한 재료들을 채워넣는 형태다. 삼각형 모양으로 아래 부분이 막혀있어 간단하게 한 손으로 들고 먹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빵 위로 다양한 채소와 소스, 토핑이 올라간 모습이 마치 부케 같았다.
  • ▲ 맛의 벨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손 치더라도, 겹겹이 쌓인 맛의 변주는 훌륭한 한 입으로 느껴진다.ⓒ조현우 기자
    ▲ 맛의 벨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손 치더라도, 겹겹이 쌓인 맛의 변주는 훌륭한 한 입으로 느껴진다.ⓒ조현우 기자
    가장 먼저 맛본 것은 스파이시 치킨 피타 브레드(6900원)다. 첫 인상은 부드럽고 질감이 매끄럽다. 닭가슴살 위를 감싸는 소스가 입안에 먼저 퍼지면서 부드럽게 시작된다. 이어서 올라오는 매콤함은 강하게 치고 나오는 형태라기보다는, 뒤에서 은은하게 이어진다.

    여기에 사워크라우트가 더해지며 한 입이 마무리된다. 아삭한 식감과 함께 들어오는 산미가 포인트. 한 입 안에서 부드러움과 매콤함, 산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형태다. 소스와 적양배추, 큐브 형태의 닭가슴살, 채소 등이 층층이 맛을 쌓아올려 씹는 동안 변주에 집중하게 된다.

    양이 많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포만감이 있다. 제품 중량인 229g 기준 19g의 단백질이 들어간 것도 포인트. 이 정도 단백질이면 닭가슴살 100g에 달하는 수치다.
  • ▲ 산미와 식감, 마무리까지 잡아주는 당근 라페가 킥이다.ⓒ조현우 기자
    ▲ 산미와 식감, 마무리까지 잡아주는 당근 라페가 킥이다.ⓒ조현우 기자
    아보카도 치킨 피타 브레드(7200원)는 결이 다르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부드러운 한 입이다. 콰가몰리의 맛과 크리미한 질감이 호불호가 없다.

    ‘킥’은 당근 라페다. 잘게 채 썬 당근은 식감과, 뒷맛에 아주 옅은 매콤함을 더해준다. 과카몰리의 무게감을 가볍게 끌어올리면서 전체 균형을 맞춘다.

    단순히 부드러운 메뉴에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상큼한 킥으로 존재한다. 입 안에 리치하게 남는 잔여 맛도 거의 없어서 깔끔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품 중량 239g 기준 단백질은 21.4g에 이른다.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닭가슴살은 두 메뉴 모두에서 크게 튀지 않고 소스나 채소 조합을 받쳐주는 역할에 가깝다. 담백한 베이스 위에 사워크라우트나 과카몰리 등을 쌓아올리는 방식이다. 가벼운 점심을 위한 구성으로 풀이된다.

    팀홀튼은 팀스 키친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푸드와 캐나다 오리지널리티를 결합,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올웨이즈 프레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침 식사부터 오후 티타임까지 고객의 하루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푸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