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들 "11월까지 편입비중 상승 맞춰 지속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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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 ⓒ연합뉴스
    재정경제부가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개시 이후 일본계 투자자들의 투자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투자자 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승철 재경부 국고정책관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일본 도쿄에서 FTSE 러셀과 일본공적연금(GPIF), 주요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 은행 등 총 9개 기관과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허 국고정책관은 면담에서 3월 말부터 일본계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WGBI 편입이 차질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WGBI 편입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제도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시장의 성숙도와 정부의 시장 선진화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 국고채를 매력적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4월 WGBI 편입 개시를 계기로 한국 국고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11월까지 편입비중 상승에 맞추어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직 국고채 투자 준비단계(계좌개설 등)에 있는 기관들도 있는 만큼 앞으로 자금유입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제도적 제약은 대부분 해소되었지만, 첫 투자였던 만큼 운영상 이슈는 일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로클리어 등 ICSD(국제예탁결제기구) 활용 확대와 만기 20년 이상 경과물의 유동성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허 정책관은 "한국 정부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국고채 시장에 투자하는 데 있어 어떠한 걸림돌도 느끼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국고채 시장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