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당기순이익 1조8924억원, 11.5% 증가주당 1143원 현금 배당 … 기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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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89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KB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89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973억원) 대비 1951억원(11.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순이자마진 확대로 은행의 이자이익이 늘어난 가운데 증시 호황 등에 힘입어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등의 순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이 고르게 늘어나면서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그룹 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3%까지 확대됐다.그룹의 순이자이익은 3조3348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622억원) 대비 2.2% 늘었다. 이자수익 감소에도 핵심 예금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감축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4bp(0.04%포인트) 상승했다.비이자이익은 1조65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89억원(27.8%)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순수수료이익이 1조3593억원으로 전년 동기(9340억원) 대비 4253억원(45.5%) 급증했다. 증권과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큰 폭 확대된 영향이다.1분기말 기준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 13.63%, 15.7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연초 대규모 주주환원에 따른 하방 압력에도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관리 등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94%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총자산순이익률(ROA)도 0.96% 전년동기 대비 0.06%포인트 증가했다.1분기 일반관리비는 1조7649억원으로 지난해 말 세제 개편에 따른 제세공과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했다. 그룹의 비용효율성(CIR)은 인력·비용구조 효율화 노력 등으로 35.4%를 기록해 전년동기(35.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전무는 "전통적인 은행 산업에 있어서는 위기로 인식될 수 있는 머니무브의 물결을 비이자·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면서 그룹의 펀더멘털이 레벨업됐다"고 말했다.계열사별로는 KB국민은행은 올 1분기 1조10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조264억원) 대비 746억원(7.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2조7676억원)이 6.6% 늘어난 데 이어 순수수료이익이 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02억원) 대비 38% 증가했다. 은행의 NIM은 1.77%로 전분기 대비 2bp(0.02%포인트) 개선됐다.한편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발행주식총수의 약 3.8%에 해당하는 1426만주(약 2조3000억원 규모)의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단일 소각 규모로는 금액 기준 업계 역대 최대 수준이다.아울러 주당 114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추가 결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