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4549억원 … 전년 동기 比 14% 증가 글로벌 시장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 확대
  • ▲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해 1분기 매출 4549억원, 영업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 등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10% 이상 성장을 제시했는데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유럽 출시 10주년을 맞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4' 등 기존 품목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여기에 지역·제품별 판매 전략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 4종 제품을 직접 판매 중이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의 경우 유럽에서 올해 4월, 미국에서는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SB16은 지난해 10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CVS케어마크와 자체상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이후 CVS케어마크 선호의약품에 등재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 상업화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월 산도스와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SB36'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조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전임상 단계부터 협업하며 상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신약 부문에서는 ADC(항체-약물접합제)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첫 번째 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지난 3월 개시했다. 이어 지난 20일 AACR 2026에서 효능과 안전성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또 중국 프론트라인과 공동 연구개발 중인 두 번째 후보물질 'SBE313'도 전임상 단계에 있다.

    한편 지주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실적도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39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 PPA 개발비 상각비 등 비현금성 회계 조정 등의 영향으로 위와 같은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12월 연결 실적 매출 2517억원, 영업손실 636억원 이후 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연초 제시한 매출 성장률 10% 이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