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업익 65% 급증설화수·에스트라·라네즈 성장 견인해외 매출 늘었지만 이익 18% 감소이니스프리·에뛰드 부진 vs 오설록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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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 더마·해외 성장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6.9%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1조164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에서 모두 성장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1조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7.6% 증가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6264억원으로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65% 급증했다.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한 데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해외 사업은 외형 성장에도 이익이 줄었다. 해외 매출은 4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일본, APAC 시장에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계열사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의 1분기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5% 감소했다. 오프라인 채널 재편 영향이 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별도 오설록, 오설록농장, 퍼시픽테크 등 기타 계열사는 매출 49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28%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장기 비전인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웰니스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연구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