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쏘카 대표, 신규 법인 대표 겸직 예정레벨4 수준 완전 자율주행 기반 B2C 서비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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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카 CI ⓒ쏘카
    쏘카가 1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서비스 전문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쏘카의 자율주행 데이터 및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0일 쏘카에 따르면 신규 법인은 투자 규모 면에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 최대 수준으로,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민간 파트너십 중 전례 없는 규모라는 평가다.

    신규 법인은 오는 5월 중 설립되며, 올해 1월부터 쏘카의 자율주행 신사업을 이끌어온 박재욱 쏘카 대표가 신규 법인 대표를 겸직하며 사업을 직접 이끌 예정이다.

    이번 법인 설립에는 크래프톤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쏘카에 6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쏘카의 주요 주주로 합류하는 동시에 신설 법인에도 별도 투자를 통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쏘카 역시 추후 이사회를 통해 현금 및 데이터 자산을 출자해 신설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쏘카는 15년간 구축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역량을 신규 법인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초 신설한 쏘카의 미래이동TF는 올해 1분기 2만5000대에 달하는 카셰어링 차량을 바탕으로 하루 약 110만km의 실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중앙집중형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22만건에 달하는 사고 데이터 등 자율주행 AI 학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돌발 변수를 익명화, 타임싱크, 태그 라벨링 등 AI 학습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추진에 속도를 더했다.

    신규 법인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단계적 상용화에 나선다. L2(레벨2) 수준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L4(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 B2C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신설 법인은 기술 내재화와 실제 서비스 검증을 병행하며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갖춰나가는 한편,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미래 이동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자율주행 기술의 완성을 넘어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이용자들의 이동 습관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