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사이드카 올해 8번째 발동 … 전 거래일 대비 4.32% 급등삼성전자 6.33% 뛰며 신고가·하이닉스 장중 194만9000원인텔 14%·마이크론 15%·샌디스크 17%…美 반도체주 훈풍 유입JP모건 "강세장 시나리오 코스피 1만"…5월 초순 수출도 반도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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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 초강세에 힘입어 4% 넘게 급등하며 7800선을 돌파했고 올해 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삼성전자는 6% 넘게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 SK하이닉스도 장중 194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인텔 · 마이크론 ·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의 동반 급등과 5월 초순 수출 호조가 국내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1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4p(4.32%) 오른 7822.24에 마감했다.특히 코스피는 이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에만 8번째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8672억원, 6303억원어치 매수세를, 외국인은 3조4907억원어치 매도세를 기록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33% 뛴 28만55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188만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194만9000원까지 올랐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8p(0.03%) 내린 1207.34에 마감했다.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5억원, 1160억원어치 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은 1640억원어치 매도세를 기록했다.업종별로보면 반도체(+8.25%)와 통신장비(+5.93%) 등이 상승했고 항공사(-3.70%)와 철강(-2.23%) 등이 하락했다.이날 증시는 미국-이란 협상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지난 주말 인텔은 폭등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인텔은 애플 차세대 기기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에 14% 급등했다. 마이크론(+15%)은 AI 최적화 고성능 SSDS 출시, 샌디스크(+17%)는 호실적 및 목표주가 잇따른 상향 등 강세를 보였다.이에 한국 반도체는 급등이 지속됐다. 반도체 대형주 지분율 있는 그룹주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또 수출데이터 호조도 영향을 받았다.5월 1~10일 수출은 반도체가 주도했다. DRAM은 수출 금액과 단가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고 메모리 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여기에다 만스피(1만 코스피) 전망도 나왔다. JP모건은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1만까지 올렸다.앞서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역제안이 공개된 지 몇 시간 만에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방금 이란 측 이른바 '대표단'의 답변을 읽어봤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이에 국제유가도 4% 넘게 올랐다.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지시간 11일 오전 1시 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45% 뛴 배럴당 9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현지시간 11일 오전 7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6% 오른 배럴당 105.20달러에 거래 중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7800선 돌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며 "코스닥은 수급 쏠림 속 2차전지와 바이오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원 · 달러 환율은 0.7원 오른 1472.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