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00 기반 대규모 GPU 클러스터 구축 … 공공·산학연 대상 GPUaaS 확대수랭식 냉각·고밀도 설계 적용 … 국가 AI 프로젝트 인프라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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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구축한 AI 전용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하고, 공공 및 산학연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공급을 본격화했다.NHN클라우드는 양평 데이터센터에 총 7656장의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인프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구축된 자원은 국가 자산 형태로 관리되며 정부 정책에 따라 배분·활용된다.NHN클라우드는 해당 사업에서 가장 큰 규모의 GPU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체 사업 예산 1조4600억원 가운데 1조원 이상 규모 사업을 수행했으며, 엔비디아 B200 GPU 총 7656장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성했다.데이터센터에는 약 4000장 규모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대규모 연산 환경이 적용됐다. 또한 고성능 GPU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랭식(Liquid Cooling) 냉각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기존 공랭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15~2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양평데이터센터는 고밀도 GPU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 ‘NCC1’ 구축 당시 적용했던 랙당 8kW 수준의 고밀도 설계와 외기 냉방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구조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3년간 운영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경험도 반영됐다. 대규모 GPU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부하와 발열 변수 등을 사전에 분석해 설계에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냉각 시스템에는 냉각수 압력·유량·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적용됐다. 이상 발생 시 특정 구간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과 결로 방지용 단열 설계도 함께 구축됐다.이번 구축 과정에는 전력·냉각·네트워크 분야를 포함해 약 50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NHN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대규모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양평데이터센터에 구축된 7656장의 GPU 가운데 6120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 등 국가 AI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이 가운데 일부 GPU 자원을 지난달 1일부터 산업계·학계·연구기관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회사 측은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이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연산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양평데이터센터 가동으로 대규모 AI 연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산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GPU 환경을 고도화해 국내 AI 서비스 확산과 생태계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