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ICT 수출 427억불 … 사상 첫 2개월 연속 400억불↑증가율 125.9% '역대 최고치' … 미국向 294% 급증2개월 연속 300억달러 넘긴 반도체가 수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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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평택항. ⓒ뉴시스
4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427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15일 발표한 '2026년 4월 ICT 수출입 동향'에서 지난달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5.9% 증가한 42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기록한 434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400억달러 돌파가 한 달짜리 반짝 성과에 그치지 않고 2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ICT 수출 400억달러'가 일상적 기준선으로 자리잡는 새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가율(125.9%)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인 858억9000만달러의 49.7%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주력 산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73.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초과 수요와 고정가격 상승 영향으로 사상 처음 2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휴대폰 수출은 완제품 판매 확대와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14.0% 증가했다.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AI 서버용 SSD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 영향으로 430.0%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통신장비 수출도 베트남향 통신장비 부품과 일본향 유선통신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9.9%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 영향 등으로 5.3%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294.2% 급증했고, 중국(홍콩 포함) 132.1%, 유럽연합(EU) 58.4%, 대만 89.4%, 베트남 89.3%, 인도 86.5%, 일본 42.5%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지난달 ICT 수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부품, 컴퓨터·주변기기 등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3% 늘어난 16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서면서 ICT 무역수지는 26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200억달러 이상 흑자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