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PPI 1.4% 급등·예상치 3배 상회…나스닥·S&P500은 되레 사상 최고치젠슨 황 트럼프 방중 동행…AI 칩 대중 수출 기대에 엔비디아·마이크론 동반 강세코스피 7942.69 거래 중…삼성전자 3.17%↑·SK하이닉스 장전 200만원 돌파개인 홀로 7346억 순매수…디스플레이패널·전기장비 업종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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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전날 밤 미국 나스닥 ·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4% 상승을 기록했음에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트럼프 대통령 방중 동행으로 AI 칩 대중 수출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위험선호심리가 국내외 증시를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1.25% 오른 7942.69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은 7436억원, 기관은 1억원어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7346억원어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17% 뛴 29만3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1.21% 떨어진 195만3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프리마켓에서 2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코스닥은 0.37% 오른 1180.52에서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은 793억원어치 매도세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108억원어치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디스플레이패널(+8.08%), 전기장비(+2.53%) 등은 상승세를, 석유가스(-2.79%), 철강(-0.13%) 등은 하락세다.이날 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 신고가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다.미국 증시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쇼크 및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경계성 매파 발언에도 미-중 정상회담에 동참하는 테크주에 대한 수급 쏠림 현상이 출현하면서 상승했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4월 PPI는 1.4% 상승하며 2022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상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올랐다.그럼에도 나스닥과 S&P500은 AI 관련 기술주에 힘입어 최고치를 경신했다.엔비디아는 2.29%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첨단 AI 칩 중국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았다.알파벳은 3.94%, 애플은 1.38% 등 상승했다.반도체 기업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8% 올랐다.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위치한 카슨 그룹의 수석 시장 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계속되는 뜨거운 인플레이션 데이터 속에서도 기술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다우지수는 0.14% 소폭 하락한 4만9693.20, 나스닥은 1.2% 뛴 2만6102.34, S&P500은 0.58% 오른 7444.25으로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4월 미국 인플레이션 쇼크에도 마이크론 등 미국 AI, 반도체주 강세,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한국시간 오전 11시에 시작)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 전일 폭등한 반도체, 자동차주의 차익실현 압력은 있겠으나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는 유지되고 있기에 여타 업종으로 수급 분산이 이루어지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