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주년 성과·향후 발전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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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경.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오는 28일 법인 출범 2주년을 맞는다. 누적 관람객 84만명을 달성하는 등 해양문화 확산과 해양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향후 K-해양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14일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해양 역사와 문화, 산업을 종합적으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양문화 유산 수집·보존·연구 활동을 강화해 왔다"며 "2029년 누적 관람객 4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해양박물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물관은 다양한 해양 분야에 대해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특별전시를 개최했으며 2분기 '오디세이: 그리스 신화 속 오디세우스의 모험', 3분기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 4분기 '사계절 바다밥상' 등의 특별 전시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특히 오는 8월 전시를 앞둔 '그리스 바다가 빚은 위대한 문명'은 세계 해양문명을 조명하는 첫 교류전으로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다. '아가멤논 황금가면과 청동 투구', 살라미스 해전에 사용된 '트라이림 총각', 등 그리스 국립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약 20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우 관장은 "그리스는 해양국가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이 첫 배 건조를 수주받은 곳이라는 인연이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리스 국보급 유물을 가져와 5개 소주제로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박물관은 해양산업 유산 특화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원양·조선·해운 등 해양산업 분야별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와 교육콘텐츠의 기반을 구축하고, 박물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원양산업 70주년' 특별전을, 2028년에는 '조선산업' 특별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동식 회장, 김재철 회장, 신태범 회장 등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조명하고 구술 채록을 통해 산업 유산의 인적 기록자원 확보에 나선다.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해 해양교육 콘텐츠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문화소외계층과 시니어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문화행사 분야에서는 바다의 날과 명절 등 해양 관련 기념일에 맞춘 '함께海요- Sea즌 시리즈', 지역 예술가·기관 협업 프로그램인 '바다이음 프로젝트', 해양 관련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INMM 파도극장' 등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해양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피크닉존과 카페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해 '보편적 박물관'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박물관이 인천 중구의 월미도에 위치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크루즈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인천 관광시티버스 노선 반영을 추진하는 등 접근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