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0%↓, 코스닥 3.12%↓원달러 1.2원 오른 1509원 출발중동발 인플레이션 자극에 금리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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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시장 영향에 장초반 약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 출발헀지만 SK하이닉스는 하락 중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40% 내린 7169.88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73% 오른 7324.52로 장을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2694억원, 기관은 758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조4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0.7% 올랐고, HD현대중공업도 3%대 강세다.업종별로도 대체로 약세다. 종이와목재, 전기유틸리티, 철강, 우주항공과국방, 기계, 건설, 화학, 비철금속 등이 3~4% 하락 중이다. 반면 담배, 조선,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소폭 상승했다.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 내린 1050.49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1081.04로 출발했다.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98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5억원, 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이 2~3% 하락 중이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HLB 등이 4~5% 약세다. 삼천당제약은 7%대 급락 중이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15% 급등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509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이날 국내증시는 미국시장 여파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의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매도세가 확산되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도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약 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5.18%를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 선을 넘어섰다.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 같은 수준까지 오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전 세계 주요 자산 가격의 기준으로 꼽히는 10년물 미 국채금리도 4.66%까지 오르며 작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4.10%로 동반 상승했다. 지난주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와 생산자물가 지수가 각각 인플레이션 재가속 신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 불안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미국과 이란은 휴전 기간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운항 통제로 인해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북해산 브렌트유는 모두 배럴당 100달러선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국제유가가 올해 남은 기간 브렌트유 기준 9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전망했다.이 같은 흐름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직전까지만 해도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우세했지만,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물가 부담이 맞물리면서 시장 분위기는 긴축 경계 쪽으로 빠르게 기울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도 미국 금리 상승, 외국인 수급 불안,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 반등, 급락 이후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같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