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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약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장에서 1% 강세 출발했다.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8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1.27%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43% 오른 177만원이다.간밤 미국증시는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가운데 빅테크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2.24포인트(0.65%) 내린 4만9363.8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49.44포인트(0.67%) 하락한 7353.61에, 나스닥 지수는 220.02포인트(0.84%) 떨어진 2만5870.7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이날 시장은 중동 긴장 고조와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을 떠안았다. 미국과 이란 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군사 대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졌다.채권시장에서는 장기금리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5.198%를 기록하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87%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도 4.139%까지 상승했다.시장에서는 금리 수준 자체보다 가파른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 급등이 기업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