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특별점검 착수 … 국회 현안질의 책임 공방"고개 들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책임" 국회서 사과
-
-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참석해 앉아 있다.ⓒ뉴데일리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현대건설의 불찰"이라며 "저희를 질책해 달라"고 밝혔다.그는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철근 누락 논란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에서 설계와 다른 시공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해당 기둥은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했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둥 80본 가운데 50본이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GTX 삼성역 구간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약 1km 구간에 GTX-A·C 노선 승강장과 환승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특별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삼성역 구간 건설 과정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벌점, 시정명령, 과태료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